Login

책, 왜 제 값주고 사요?

태문희 인턴기자 moonheetae@hot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16 13:16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언이 있다. 그만큼 살면서 우리가 접하게 되는 무수히 많은 책은 다방면으로 영향을 끼친다.

특히 자아가 구체적으로 형성이 되고 세계관이 넓어지는 기간인 청소년기에는 유명한 고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가리지 않고 읽어 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청소년기에 좋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자아 형성의 핵심적인 양분이 될 수 있다. 여름 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동안 자녀의 알찬 독서생활을 위해 밴쿠버에서 책을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곳을 알아 보자.

1. Book Warehouse

일반 서점에서 판매되는 책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아울렛 같은 서점이다. 밴쿠버 내에 7개의 지점이 있는데 각 지점마다 스페셜 할인이나 행사가 열린다. 주로 일반 서점에서 재고가 너무 많이 남거나 출판 된지 시간이 좀 지나 남은 책들을 대폭 할인해서 파는데 일반 가격에서 30%~80% 정도로 인하된 가격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간 같은 경우는 다른 서점에서 파는 것보다 10%정도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각종 소설과 자기 개발서들이 많지만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유명한 고전 소설 같은 경우, 빳빳하고 깨끗한 품질의 책을 3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곳에서는 몰스킨 같은 유명 문구 같은 경우도 시중 판매 가격의 15%나 할인된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입하고 싶지만 중고 서적은 꺼리게 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웹사이트 : http://www.bookwarehouse.ca/
위치 :
Broadway 632 West Broadway 604.872.5711
Fourth 2025 West 4th Avenue 604.738.5711
West Tenth 4444 West 10th Avenue 604.221.5711
Lonsdale 1524 Lonsdale 604.904.5711
Yaletown 1068 Homer Street 604.681.5711
Davie 1051 Davie Street 604.685.5711
Denman 1015 Denman Street 604.682.5711

2. Chapters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서점인 chapters는 메트로 밴쿠버 내에 총 13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 출간되는 책이 가장 먼저 선보여지는 곳이기도 해 매일 책을 구입하거나 구석에 앉아 독서 삼매경인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이 곳의 장점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며 서점의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 책을 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스포츠, 요리, 디자인등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잡지, 참고서 등도 서적이 많아 취미 개발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다.

 Chapters의 직원에게 물어보면 irewards를 카드를 만들 수 있는데 이 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에게는 베스트 셀러를 40% 할인 된 가격으로, 나머지 모든 책들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Chapters의 인터넷 서점에서는 모든 책들의 중고 버전도 검색이 되어 주머니 사정에 맞춰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에서 39달러 이상 책을 구매했을 시에는 무료로 배송이 된다.

웹사이트 : http://www.chapters.indigo.ca/

 

3. 중고 책 집 (used books store)

밴쿠버 곳곳에서 낡은 책을 가지런히 정열 해서 파는 중고 책방을 찾을 수 있다. 버스나 카페 등등 독서를 하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 인만큼 읽은 책을 되팔고 돌려 읽는 풍습이 생활 속에 깊이 박힌 탓이다. 각 동네마다 중고 책 집은 찾을 수 있는데 주로 원가의 50%-70% 정도 할인 된 가격으로 모든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중고 책 집은 앞에 소개 된 두 책 집과는 달리 각 책 집마다 풍기는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책방 주인의 취향에 맞춘 컬렉션을 파악하는 묘미를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시중에 절판된 고서도 손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고 책 집은 동네마다 각각 다르고 또 종류 또한 많다.

*대표적인 중고 책 집

BOOK OFF
- 일본 중고 책 집이지만 영어 서적도 2달러~7달러 선에서 판매하고 있다. 일본어로 된 책 같은 경우는 잡지를 비롯해 아동 서적까지 빼곡하게 하지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진열 되어 있다. 안 읽는 책을 괜찮은 가격에 팔기에도 좋은 곳이다.
- 위치 : 636 Hornby Street, Vancouver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에 있는 음식점은 대체로 문을 일찍 닫는 편이다. 자정이 가까워져올 떄 배가 고픈 이들을 반겨주는 곳이라고는 팀 호튼(Tim Horton)과 맥도날드(McDonalds) 같은 패스트푸드점이 고작....
베이글은 19세기 유대인이 미국 동부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으로 북미에 상륙했다. 도넛 같은 링 모양의 빵은 겉이 바삭바삭하고 딱딱하지만 한 입 베어물면 유난히 쫄깃하고 촉촉한...
제1회 밴쿠버 핫초콜릿 페스티벌
매서운 추위는 물러갔지만 여전히 축축하고 일교차가 심한 요즘이다. 이런 밴쿠버 날씨에 어울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1월 15일부터 2월 13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는 ‘밴쿠버 핫초콜릿...
현재 메트로 밴쿠버에는 약 300곳 정도의 스타벅스가 있다. 스타벅스는 대중적인 커피숍이지만, 아직까지도 가장 중요한 음료 주문법이 어렵게 느껴진다는 소비자가 의외로 많다. 생소하고...
[쇼핑] 엣지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수 있는 곳!
전 세계 어디서든 수공예 물품 구입 및 판매가 가능한 쇼핑몰이 있다. 북미를 넘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팬을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엣지(etsy.com)’다. 대량...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언이 있다. 그만큼 살면서 우리가 접하게 되는 무수히 많은 책은 다방면으로 영향을 끼친다. 특히 자아가 구체적으로 형성이 되고...
 1